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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화 음악가의 최초의 베스트 앨범!

1492 콜럼버스 주제곡 'CONQUEST OF PARADISE', 비터문의 테마, '블레이드 러너'의 레이첼의 테마 등 17곡의 주옥같은 테마들이 가득 담겨 있다.  
"Heaven And Hell", "Odes", "China" 등의 진보적이고 창조족인 성향의 작품들을 선보이던 반젤리스는 영화 "Chanots Of Fire"의 사운드트랙의 성공으로(물론 이 사운드트랙 역시 진보적인 사운드의 극치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후 80년대 중반부터 그의 음악적 성향은 기존의 프로그레시브한 일렉트로닉 뮤직에서 뉴에이지, 혹은 엠비언트 성향의 음악아로 바뀔 조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사운드자체는 여전히 뛰어났으나 음악적인 깊이는 조금 사라진 듯한 인상의 앨범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며, 동시에 작곡자로서 뉴 사운드 메이커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가깝게는 곧 다가올 내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 주제곡을 그의 작곡과 연주로 듣게 될 것이다.
앨범제목이 말해주 듯 이번 컴필레이션 "Reprise 1990-1999"는 반 젤리스가 East West 레이블을 통해 90년대에 발표했엇던 앨범들의 선곡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이번 컴필레이션은 베스트 음반의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그의 최근 10년간의 사운드 성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주고 미래의 음악적 방향을 예측케 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 자신도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하나의 앨범에 정리해 놓고 싶어했을 것이며 이러한 흔적과 의도는 앨범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연주시간 한 시간이 넘은 이 CD에는 90년대에 발표된 6개의 정규앨범과 사운드 트랙 앨범, 즉 "The City", "1492 : The Conquest Of Paradise O.S.T", "Bladerunner O.S.T", "El Greco", "Voices", "Oceanic의 15곡의 트랙들과 두 곡의 미 발표곡이 수록되어 있다.

라이센스 음반

[수록곡]

1-1. Bon Yoyage

1-2. Come To Me

1-3. Conquest Of Paradise

1-4. Dawn

1-5. Dreams Of Surf

1-6. Fields Of Coral

1-7. Light And Shadow

1-8. Monastery Of La Rabida

1-9. Movement 4

1-10. Movement 5

1-11. Movement 6

1-12. Opening

1-13. Prelude

1-14. Psalmus Ode

1-15. Rachel's Song

1-16. Theme From "Bitter Moon"

1-17. West Across The Ocean Sea